서울에 살지 않은 저는 가끔 서울로 여행을 갑니다. 코로나로 모든 여행을 중단하다가 작년부터 다시 시작된 여행 중 최근에 다녀온 서울여행을 작성하겠습니다.
1. 서울역
KTX를 타고 오전 8시 43분에 도착해서 서울역 근처 서울로 7017을 걸어서 다음 코스로 갔습니다. 나름 잘 꾸며져 있으나 한여름에는 그늘이 많지 않아 산책하기 너무 더울 듯합니다.
2. 덕수궁돌담길
서울역에서 30분 정도 걸어서 가니 그 유명한 덕수궁 돌담길이 나왔어요. 남편이랑 둘이 손잡고 걸었는데 이쁘더라고요. 옥에 티는 그 이쁜 길에 현수막이 있어서 안타까웠습니다.
3. 광화문미진
친근가 추천한 맛집으로 덕수궁에서 20분을 걸어서 가니 오픈 20분 전에 도착했어요. 대기번호 4번을 뽑고 무리한 내 다리 잠시 쉬어주니 오픈해서 입장할 때 대기번호가 55번이네요. 일찍 다닌 우리는 서로 잘했다고 칭찬하면서 착석해서 냉메밀 1인분과 보쌈 정식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. 와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고 대만족이었습니다.
4. 서울숲
이제 배가 너무 부르니 다시 열심히 걸어야겠죠? 그래서 선택한 서울숲. 서울 한 복판에 이렇게 좋은 공원이 있다니 감탄에 감탄을 하면서 걷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. 배우 주상욱님이 왜 여기로 이사하셨는지 정말 이해가 되더라고요.
5. 코끼리베이글성수
지인이 사준 런던베이글이 너무 맛있어서 혹시나 여기도 괜찮은가 해서 가봤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. 다리를 너무 혹사시킨듯해서 여기서 거의 2시간을 있었는 듯하네요.
6. 노들섬
조카들이 추천해 준 서울숲 덕수궁돌담길 다 맘에 들어 마지막 추천치 노들섬도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. 근데 정말 노을 맛집이더군요. 한강공원에서 먹는 라면도 한번 먹어보고 노을사진을 원 없이 찍었습니다.
7. 스타벅스 서울역사점
기차시간은 좀 남았지만 일찍 서울역으로 가서 스타벅스에 자리를 잡고 내 다리에 휴식을 주었습니다. 오후 9시 38분 기차를 타고 내려왔습니다. 꽉 찬 하루를 알차게 보낸 뚜벅이 서울여행기입니다. 여러분의 서울여행에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.